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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스피치

거북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세요? 거북선 실제모습??

by 서리니 2017.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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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세요? 거북선 실제모습??



한민족의 최대 영웅인 이순신장군,, 그리고 그와 떼어 낼 수 없는, 또 자연스럽게 생각이 나는 "거북선" 절망적이면 왜놈들의 침략에 마지막까지 조선을 지켜냈던, 우리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투함인 거북선...

아주 어릴때 부터 자주 들었던 단어이기 때문에 거북선에 대해 모든 것을 이미 다 알고 있을 것만 같았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우리가 몰랐던 거북선 실제 모습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과연 거북선은 임진왜란때 처음으로 만들어 졌다?


먼저, 답은 NO!!!

거북선이 역사서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임진왜란에 앞서 무려 180년이나 앞선 1413년입니다.

이것은 태종실록에 실린 기록으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때는 거북선 한자 이름인 '귀선'으로 명칭되어 있습니다.


"임금(태종)이 임진나루를 지나다가 귀선과 왜선이 서로 싸우는 것을 구경하였다." - 태종실록 1413년 2월 3일


"거북선은 많은 적과 충돌해도 적들이 쉽게 피해를 주지 못하니 반드시 이기는 계책입니다." - 태종실록 1415년 7월 16일






이렇듯, 임진왜란보다 약 200여년 전부터 이미 거북선(귀선)이 존재 했었다는 말이 될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단정 지을수는 없겠죠..


1400년대 초의 조선은 왜놈들의 잦은 약탈에 대비하고자 실험적으로 다양한 배들을 만들고 있었는데, 그때 만들어진 배 중 하나인 '귀선'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거북선'과 같은 형태의 배인지는 확실히 알수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 그렇다면 임진왜란때 출정한 거북선은 과연 몇 척이나 될까요??


엄청난 활약상을 보인것으로 기록된 거북선.. 그래서일까? 막연히 많은 숫자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전투를 했던 거북선은 많아야 겨우 5척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것도 전쟁 초기에는 2척 뿐이었으며 3척은 이후 추가로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수가 적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거북선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먼저, 거북선의 특성상 배 위의 상단 덮개가 있어 다른 배들과 협력 작전 수행에 어려움이있었다는 것.

지금처럼 무전이 없던 당시엔 깃발과 나팔소리로 해상 전투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거북선은 그런 것들을 수행하기엔

시야가 너무 좋았던 것입니다.


여기에 거북선 내의 환기도 큰 문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화포를 발사하고 생기는 연기가 오랜시간 배 안에 머물게 되어 시야를 확보하는데 너무 어렵다는 것

또한 덮개 때문에 빛이 들어오지 않아 내부의 조명이 부실한 문제까지...


분명히 전투력은 최강인 배였지만 배들끼리의 수신호가 가장 중요했던 그 시대를 고려해 본다면 거북선이 많기만 하다고 좋은 것은 아닐터 많으면 많을수록 소통 문제는 더욱 심각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말입니다.






# 거북선 실제모습은 영원히 미스터리로 남을 것인가?


TV다큐나 영화, 드라마,, 박물관, 책등 어디서든 쉽게 생김새를 확인할 수 있는 거북선..

하지만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역사 기록을 바탕으로 한 예측하여 만들어낸 모습에 불과하다는 사실!!

실제로 배가 2층의 구조였는지, 3층이었는지, 돛의 갯수는 얼마나 되었는지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하며

심지어 거북선의 머리가 불을 뿜었는지 아니었는지도 확인이 불가능한데, 아마 이런 것들은 실물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영원히 밝혀내지 못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 실제로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에 타지 않았다??


역시나 이순신과 거북선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지만 정작 작전을 지휘하여야 하는 이순신 장군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거북선에는 곁코 타지 못하였을 것이며, 이순신 장군이 탄 대장선의 명칭은 당시 '귀선 돌격장'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거북선의 잔해를 발견이 되었을까?


임진왜란 당시 남해에서 침몰한 왜군의 배와 조선의 배는 약 500여척이며 몇몇 전투에서는 거북선도 침몰하였다고 전해지는데..

그런 배들의 화포와 같은 잔해들은 발굴이 되었을까요?

분면 잔해를 발굴이 된 기록이 있죠,,


1992년에 정부의 주도로 충무공 유물 발굴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당시 남해를 이잡듯이 샅샅이 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별 성과가 없어 점점 발굴의 희망이 사라져 갈때쯤..  돌연, 발견된 것이 있었으니 바로 거북선에서 사용되었다던 주 화포인

'황자총통'이 발견되었던 것!

실로 엄청난 발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수백년 만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거북선의 흔적인 것이죠,


이때 발견된 황자총통에는 거북선에서 사용되었음을 증명하는 글까지 새겨져 있었는데

'거북선의 황자총통은 적선을 놀라게 하고 한발의 포로 반드시 적의 배를 수장시킨다.'


이렇게 발견된 황자총통은 즉시 국보 제274호로 지정되었으며, 이것은 수백년 만에 이순신의 혼과 거북선이 다시금 세상의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황자총통은 가짜였던 것!!


하지만 이 국보로 까지 지정되었던 총통이 알고보니 한 골동품상이 약물로 부식을 시키고 글씨를 새겨 물에 빠뜨려 놨던 가짜였다고 밝혀진 것입니다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 나라의 국보로 지정되는 일인데 이렇게 조작한 사실을 몰랐단 말인가?


결국 총통은 국보 해제되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국보 제 274호는 영구결번인채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우리 문화계의 씻기 어려운 오점으로 남아있는 거북선 잔해 조작사건,,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아직도 남해의 깊숙한 곳 어딘가에는 정말 그당시의 거북선 잔해들이 존재한다는 것

다만 현대의 기술로는 아직 그것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뿐,,


수중 과학이 어느 정도 발달한 어느날 우리에게 진정 그 영웅의 모습을 드러낼 이순신과 거북선의 위엄을 생각해 본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떨리고 영광의 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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