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줄거리와 해석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줄거리와 해석

독일의 문학 거장으로 알려진 괴테, 아직도 세계 문학사의 거인으로 알려진 천제 작가 괴테는 파우스트를 통해 갈래와 형식상 고대와 근대,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음습한 북유럽의 요소와 따뜻한 남유럽의 만남을 시도했던 위대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파우스트는 구상에서 출판되기 까지 거의 전 생애에 걸쳐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괴테가 평생을 두고 몰두했던 인상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해석되고 있습니다.

먼저, 파우스트의 전설은 서유럽에 오래도록 전해져 오는 연금술사의 전설이라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는 민간 설화와 인형극으로 전해지다가 극자가인 레싱, 소설가 토마스 만 등의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본격적인 작품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괴테의 파우스트를 넘어선 구성과 완성도를 가진 작품은 이전에도 지금까지도 없다고 합니다.

# 괴테 파우스트 줄거리 #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인간 파우스트를 악의 길로 이끌어 내기 위해 천상의 하느님과 내기를 한다.

인간의 삶의 한계에 환멸한 파우스트는 초월적인 자유와 영원한 즐거움을 얻기 위해 메피스토 펠리스와 자신의 영혼을 놓고 거래를 한다. 자신이 만족을 느끼고 멈추라 명할때 까지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자신의 영혼을 넘기기로 약속하고 파우스트는 쾌락과 아름다움과 권력, 인생의 의미를 찾는 여행을 떠나게 되고,,,

소설의 이야기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는 현실과 세속의 즐거움을 여행한다.

인근 술집에서 마취적인 쾌락을 맛보았지만 돌처럼 무감각인 파우스트. 그리고 마녀의 부엌으로 향하여 젊음을 얻은 파우스트는 순수한 여성이 그레트헨을 유혹하여 육체적인 쾌락을 맛보지만 그레트헨은 어머니를 죽이고 오빠를 죽게 만들며 파우스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마져 죽이는 불행을 남기게 된다.

2부에서는 인간이 가지는 감각적이고 세속적인 즐거움에서 벗어나 정신적이고 고차원적인 쾌락에 대한 여행..

파우스트는 역사세계를 여행중 그리스 신화의 헬레네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메피스토펠레스의 계략으로 고전적인 아름다움의 상징인 헬레네와 결혼한 파우스트는 아들 오이포리온으로 상징되는 근대적인 정신의 결과를 낳게 된다.

하지만 오이포리온은 지나친 욕망으로 인해 죽고, 헬레네는 옷과 면사포만을 남기고 사라지고 마는데,,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온 파우스트는 지상의 권력을 얻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하지만 노부부의 죽음으로 상징되는 권력이 빚어내는 불행에 낙심하고 결국 시력을 잃어 피상적 권력의지의 무상함에서 벗어난 파우스트는 진정한 인생의 의미와 본질이라는 성취를 향한 의지와 노력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스스로 만족하여, 마침내 멈추어라 를 외치게 된다.

메피스토펠레스는 당연히 파우스트의 영혼을 가져가려 하지만 파우스트는 천상의 구원을 얻어 승첨하면서 이야기는 끝이난다.

괴테 파우스트,,, 그는 이 소설을 통해 신화의 세계를 다양하게 여행한 파우스트 박사의 결론, 즉 괴테 자신이 평생을 두고 얻으려 했던 인생의 궁극적인 의미를 표현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형식상, 인간의 세속적인 즐거움에서 고상한 즐거움까지 꼼꼼히 분석하면서 괴테는 고전을 계승하여 근대의 낭만정신으로 전진하고자 하는 교량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대문호이자, 철학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