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이론이란? 스키너의 유아 언어발달 이론
행동주의 이론이란 유아의 언어습득은 선천적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경험적인 훈련과 강화작용, 모방, 반복에 의해서 후천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입장으로 1960년대에 지배적이었던 이론인데요.
행동주의자 스키너는 유아의 언어발달은 부모가 제공하는 강화에 의해 학습된다고 했습니다.
즉. 유아의 언어발달은 옹알이에서 시작되는데 옹알이 속에는 자국의 언어에서 사용되는 음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는 유아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에 포함되는 음소를 발음하면 더 주의를 주거나 좋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모의 긍정적인 태도가 강황의 역할을 해서 유가가 모국어의 음소를 획득해 나간다는 것이죠.
행동주의자들은 산출어가 원래 유아의 최초 발성에 대한 선택적 강화를 통해 조성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키너는 1957년 "언어행동'이라는 책을 발간하여 언어는 하나의 행동이며, 언어의 출현과 발달 역시 학습원리에 의해 설명된다고 하였습니다. 강화와 모방이 음운론, 의미론, 실용적 규칙에 대한 유아의 획득을 설명하는 체계로 이용됩니다.
스키너에 따르면 유아의 언어 획득방법은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 'Mand'의 반응이다. 이것은 명령과 요구라는 낱말을 따서 스크너가 만들어낸 용어로 예를들어 영아가 우연히 '무','무', 하는 옹알이를 했다고 한다면 엄마는 이것을 '물'을 달라는 말로 해석하고, 물을 주면서 영아의 요구에 응하고 그러면 영아는 물이 먹고 싶을때는 '무'라는 소리를 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둘. 'Tact'의 반응이다. 이 용어는 접촉이라는 낱말을 따서 만든 것으로 애기가 목욕을 하면서 우연히 '무','무', 하는 소리를 엄마다 듣고 이것을 '물'이라고 했다고 해석한 엄마는 영아에게 적당한 보상을 주게 되는데, 이런 과정이 목욕을 할 때마다 계속 일어나면 영아는 물을 접촉하면서 '무', 소리를 물이라는 낱말과 연결시켜 배우게 되는 것이죠.
셋. 'Echoic' 반응이다. 이 말은 어른의 소리를 그대로 반향 한다는 뜻으로 아기가 '물'이라고 하는 소리를 계속 듣고 자기도 '무', '물',이라고 엄마의 흉내를 내면서 말하게 되는데 이때 엄마가 뽀뽀를 한다거나 껴안아 주면서 말을 했다고 좋아해 주면, 아기는 이제 완전히 물이라는 단어를 배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1950년대 말과 1960년대 초에 이르러 언어심리학자나 언어학자들은 행동주의 이론의 핵심이론인 모방이나 강화가 언어획득의 다양한 측면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비판하기 시작했는데
첫째. 상당량의 구문학습이 문장모방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이루어진다는 사실과,
둘째. 정확한 문법적 표현과 부정확한 표현에 대한 선택적 강화가 구문발달의 주요형성자 노릇을 못한다는 것을 들고 있습니다.
Bukatko와 Daehler역시 다음과 같이 행동주의 이론에 반박했는데요,
첫째. 부모가 체계적으로 자녀에게 문법적으로 일괄된 말을 하도록 지도한다거나 어떤 일관성을 가지고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과 맞지 않는 문장을 다르게 강화한다는 증거가 없고 오히려 부모가 아이의 언어에 관심을 표명하는 부분은 이야기 내용이 진실한지의 여부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둘째. 모방이론은 취학 전기 유아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과규칙화, 현상을 설명할 수없다는 부분입니다.
셋째. 행동주의자의 언어획득에 대한 설명 방식은 유아를 극단적으로 수동적 위치에 놓는다는 것인데 하지만 언어학습의 초기단계에서조차 유아는 양육자의 반응에 관계없이 능동적으로 자신이 내는 소리를 실험하여 그들의 부모가 명명해 주도록 특정 사물을 지적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던 두 단어 또는 세 단어로 된 문장을 창조해 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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